자폐 유아의 행동·사회적 의사소통·부모 기능을 함께 다루는 온라인 부모주도 개입은 효과가 있는가
논문 정보
원문 제목: Brief online parent-led early intervention for childhood autism: A randomised-controlled trial
저자: Mark R. Dadds, Bridie Leonard, Erika C. Moelle, Elysha Clark-Whitney, Valsamma Eapen, Bruce Tonge, Jaimie Northam, Adrienne Turnell, Lucy Tully 외
발표 연도 및 학술지: 2026, Australian & New Zealand Journal of Psychiatry, OnlineFirst
DOI: 10.1177/00048674261477988
공식 원문 링크: https://journals.sagepub.com/doi/10.1177/00048674261477988
연구 국가: 호주
연구 유형: 평가자 눈가림 무작위 대기군 대조시험
연구 대상: 자폐스펙트럼장애 Level 2 또는 3 진단과 행동 어려움이 있는 2~5세 아동 100명의 가족. ParentWorks-Spectrum 49가족, 대기군 51가족으로 무작위배정했습니다.
원문 확인 범위: SAGE 공식 오픈액세스 HTML 전체에서 연구 필요성, 이론적 근거, 무작위배정과 눈가림, 12~15회 온라인 개입, 측정과 분석, 주요·이차 결과, 3개월 추적, 부작용 모니터링, 논의와 한계를 확인했습니다. 공식 원문에서 철회·정정 표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핵심요약
ParentWorks-Spectrum은 아동의 행동·정서조절, 사회적 의사소통, 부모의 협력과 정신건강을 하나의 온라인 부모주도 프로그램 안에서 함께 다루는 개입입니다. 치료 후 네 개 주요 결과 중 세 개에서 대기군보다 유리한 변화가 나타났고, 개입군의 변화는 3개월 추적에서도 유지됐습니다. 부모 자신감·양육행동·정신건강·공동양육 등 여러 이차결과도 개선됐습니다. 다만 개발팀이 운영한 전문클리닉의 대기군 비교시험이고 일부 주요 지표가 부모보고에 의존했으므로 독립적 재현과 적극적 비교치료 연구가 필요합니다.
연구 필요성
자폐 유아를 위한 부모매개개입은 행동문제, 사회적 의사소통, 부모 스트레스 중 한두 영역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구진은 행동조절을 먼저 지원한 뒤 부모-자녀의 상호작용과 사회적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동시에 부모의 자기돌봄과 공동양육까지 다루는 통합형 프로그램이 아동과 부모 결과를 함께 변화시킬 수 있는지 검증했습니다.
방법
평행설계, 평가자 눈가림 무작위시험으로 진행됐습니다. 아동은 2~5세 11개월, 외부 임상진단으로 자폐 Level 2/3가 확인됐고 부모는 자녀의 행동 어려움에 대한 도움을 원했습니다. 개입은 임상심리사가 온라인으로 주 1회 60~90분씩 12~15회 제공했으며 행동·정서조절, 부모-자녀 상호작용과 사회적 의사소통, 부모 팀워크와 정신건강의 세 모듈로 구성됐습니다. 분석은 의도대로 치료 원칙과 위계적 선형모형을 사용했고 일부 진단·기능 평정에는 독립적 평정 확인을 실시했습니다.
주요 결과
치료 후 개입군은 대기군보다 임상가가 평정한 품행문제에서 평균 차이 -0.91, Eyberg 아동행동목록 행동강도에서 -27.84, 사회적 반응성 척도 총점에서 -11.76의 유리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네 번째 주요 결과인 부모가 문제로 느끼는 행동의 수에서는 집단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습니다. 주요 결과의 다변량 시간×집단 상호작용 효과는 유의했고, 개입군의 효과는 3개월 추적에서도 유지됐습니다. 전반적 아동기능, 긍정적 양육, 부모 자신감, 공동양육과 부모 정신건강에서도 대체로 긍정적 변화가 나타났으며 어머니와 아버지의 효과가 통계적으로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연구진은 연구로 인한 부작용은 확인하지 않았다고 보고했습니다.
연구자의 해석
저자들은 행동조절을 먼저 다룬 뒤 사회적 의사소통과 부모 기능을 연결하는 통합적 순서가 부모가 자녀와 더 안정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데 기여했을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모듈이 변화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는지는 분리해 검증하지 않았고, 사회적 의사소통 지표는 부모 기대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상담실 활용
상담자가 관찰해 볼 점: 자폐 유아 사례에서 아동의 행동문제만 보지 않고 사회적 상호작용, 부모의 자신감과 정신건강, 공동양육의 부담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상담기록·사례개념화에서 확인할 점: 행동의 빈도·강도, 부모가 문제로 느끼는 정도, 부모-자녀 상호작용, 사회적 의사소통, 부모 스트레스와 공동양육을 별도 축으로 기록하면 어떤 영역이 먼저 변하고 어떤 영역이 남는지 구분하기 쉽습니다.
적용 시 주의점: 사회적 의사소통을 ‘정상화’ 목표로 단순화하거나 자폐 특성을 결함으로만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감각·의사소통 특성, 가족자원과 자폐인의 관점을 함께 고려해야 하며, 본 연구의 온라인 부모개입을 모든 가족에게 동일하게 적용할 근거는 아닙니다.
한계
참여가족은 대체로 자원이 충분했고 고속 인터넷과 영어 사용이 필요해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가족의 대표성이 낮습니다. 중도탈락자는 어머니의 교육수준이 더 낮았고, 프로그램 개발팀이 운영한 전문클리닉에서 집중훈련을 받은 치료자가 제공했기 때문에 일반 서비스에서 효과가 약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회적 의사소통을 독립적으로 관찰한 지표가 없었고 부모보고 기대효과를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대기군 비교는 비특이적 기대효과를 통제하지 못하며 최종 분석 표본은 사전 검정력 목표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기억할 핵심
이 연구가 보여주는 핵심은 자폐 유아의 행동·사회적 의사소통·부모 기능을 서로 독립된 문제로만 다루지 않고 하나의 가족개입 안에서 연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입니다. 다만 ‘통합했기 때문에 효과가 났다’는 변화기제까지 입증한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