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외상과 애착 어려움이 있는 자폐 보호아동에게 신경다양성 친화적 Theraplay 기반 통합개입은 어떤 변화를 보였는가

논문 정보

원문 제목: The Impact of a Neurocollaborative Theraplay®-Informed Intervention on the Presentations of Developmental Trauma and Attachment Difficulties in a Sub-Group of Autistic Looked after Children: a Retrospective Service Evaluation

저자: Jack Purrington, Gemma Hartley, Alan Price, Elspeth Bass, Chloe Godfrey, Jacqueline Lynch, Raja Mukherjee

발표 연도 및 학술지: 2026, Journal of Child & Adolescent Trauma

DOI: 10.1007/s40653-026-00964-6

공식 원문 링크: https://link.springer.com/article/10.1007/s40653-026-00964-6

연구 국가: 영국

연구 유형: 30시간 통합 치료 패키지의 후향적 서비스 평가. 자폐·비자폐 집단의 치료 전후 변화와 집단 차이를 분석했습니다.

연구 대상: 발달외상과 애착 어려움으로 영국 전문서비스를 이용한 보호·입양 경험 아동 207명. 자폐 아동 35명, 비자폐 아동 172명입니다. 자폐 집단 평균연령은 9.16세, 범위는 4~17세였습니다.

원문 확인 범위: Springer 오픈액세스 HTML 전체에서 연구 목적과 이론, 서비스 대상과 표본, 30시간 개입 구성, TSCYC·CBCL·BRIEF-2·ACC 측정, 분석, 결과표, 논의, 임상적 함의와 한계를 확인했습니다. 정정·철회 표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핵심요약

신경다양성을 고려해 조정한 Theraplay® 기반 가족치료, 감각조절, 치료적 양육을 합친 30시간 서비스가 발달외상·애착 어려움을 가진 아동에게 어떤 변화를 보였는지 평가했습니다. 전체 207명에서는 외상 관련 스트레스와 행동문제의 여러 지표가 치료 후 감소했고, 다중비교를 보정한 뒤에도 일부 PTSD 및 행동문제 지표는 유의했습니다. 그러나 자폐 아동 35명만 따로 분석했을 때 유의한 전후 변화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집단 간 사후점수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다는 ANCOVA 결과 역시 자폐 집단에서 치료효과가 입증되거나 비자폐 집단과 동등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연구 필요성

자폐 특성과 발달외상·애착 어려움이 겹칠 때 정서·행동조절 문제를 어느 한 원인으로 단순화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눈맞춤이나 신체접촉을 강조하는 것으로 오해된 Theraplay 계열 개입이 자폐 아동에게 부적절하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연구진은 실제 임상서비스에서 감각조절과 신경다양성 친화적 조정을 포함한 통합 패키지가 자폐 아동에게도 적용 가능한지 탐색했습니다.

방법

서비스 자료는 2019년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치료 패키지를 받은 가족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개입은 총 30시간으로, 부모-아동 Theraplay 원리를 활용한 치료 10시간, 아동 직접 또는 부모 심리교육 방식의 감각조절 10시간, Dyadic Developmental Parenting 원리에 기반한 치료적 양육 10시간으로 구성됐습니다. 치료 전후에 외상증상, 정서·행동문제, 실행기능, 애착 관련 관계행동을 보호자 보고 척도로 측정했습니다. 전후 비교에는 paired t-test를, 자폐 여부에 따른 사후 차이에는 기초선 점수를 통제한 ANCOVA를 사용했습니다.

주요 결과

전체 표본에서는 모든 결과척도의 평균이 개선 방향으로 움직였고, Bonferroni 보정 후에는 총 PTSD, PTSD 각성, CBCL 총 문제, 반항성 문제의 감소가 유의했습니다. 보고된 효과크기는 약 .17~.34로 작거나 일부는 중간 수준에 접근했습니다. 비자폐 집단에서는 외상·행동 지표의 여러 유의한 변화가 유지됐지만, 자폐 집단 단독 분석에서는 유의한 개선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자폐 여부를 집단변수로 한 ANCOVA에서는 기초선 점수를 통제했을 때 사후 결과에 유의한 집단효과가 없었습니다. 실행기능과 애착관계 관련 측정은 전반적으로 개선 방향이었지만 통계적 유의수준에는 도달하지 않았습니다.

연구자의 해석

저자들은 작은 자폐 표본 때문에 통계적 검정력이 부족했을 가능성과 신경다양성 친화적으로 수정한 Theraplay 기반 접근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동시에 자폐 집단 자체에서 유의한 변화가 없었으므로 더 큰 표본과 구조화된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기존 척도가 자폐 아동의 관계·애착 변화를 충분히 민감하게 포착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논의했습니다.

상담실 활용

상담자가 관찰해 볼 점: 자폐 아동의 행동을 자폐 특성, 외상반응, 감각조절 문제, 관계적 불안 중 하나로 바로 귀속하기보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기능을 하는지 분리해 볼 수 있습니다.

상담기록·사례개념화에서 확인할 점: 외상 증상, 행동문제, 감각조절, 보호자-아동 상호작용, 실행기능과 관계적 안정성을 별도 축으로 기록하면 특정 변화가 전체 호전처럼 보이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적용 시 주의점: 이 연구는 무작위시험이 아니고 자폐 하위집단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집단 차이가 없었다’는 결과를 두 집단에 동일한 효과가 있었다는 증거로 바꾸어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한계

무작위배정이나 대조조건이 없는 후향적 서비스 평가이고 자폐 집단은 35명으로 작았습니다. 개입은 Theraplay, 감각조절, 치료적 양육과 경우에 따라 다른 요소가 혼합되어 어떤 구성요소가 변화를 만들었는지 분리할 수 없습니다. 공식적인 치료충실도 검사가 일상적으로 시행되지 않았고 결과가 보호자 보고에 크게 의존했습니다. 사용된 척도가 자폐 특성에 맞게 조정되지 않았으며 일부 척도는 전체 연령범위에 적합하지 않아 측정 누락도 있었습니다.

기억할 핵심

이 연구는 자폐 아동에게 Theraplay 기반 통합치료의 효과가 확정됐음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더 유용한 메시지는 발달외상·감각·관계 어려움을 함께 보는 신경다양성 친화적 개입을 실제 서비스에서 시도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자폐 집단 자체의 효과를 별도로 검증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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