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상담에서 창의기법은 널리 쓰이지만 문화·인종 맥락의 준비는 부족하다

논문 정보

원문 제목: Patterns of creative technique use in child and youth psychotherapy in Germany: an exploratory mixed-methods survey including identity-informed practice

저자: Susanne Birnkammer, Briana Applewhite, Yuna Altmann, Ania Zubala, Morten L. Kringelbach, Claudia Calvano

연도·학술지: 2026, Frontiers in Health Services, 6

DOI: 10.3389/frhs.2026.1824536

공식 원문: https://www.frontiersin.org/journals/health-services/articles/10.3389/frhs.2026.1824536/full

연구 국가: 독일

연구 유형: 탐색적 온라인 횡단 혼합방법 설문연구

연구 대상: 아동·청소년 치료 경험이 있는 상담자 98명. 면허·수련 심리치료사와 예술치료사 포함

원문 확인 범위: 연구목적, 표집, 설문개발, 창의기법 사용빈도와 목적, 정체성 관련 비교, 개방응답 분석, 훈련현황, 논의와 한계를 HTML 원문 전체에서 확인했습니다.

핵심요약

독일의 아동·청소년 심리치료에서 미술과 음악 등 창의기법이 얼마나 사용되며, 문화·인종·성별 정체성을 고려한 준비가 갖춰져 있는지 조사했습니다. 응답자의 62.2%가 미술기반 기법을 사용한다고 보고했고, 주로 감정접근, 비언어적 표현, 참여촉진과 경험적 처리를 위해 활용했습니다. 반면 인종차별을 고려한 훈련 경험은 17.3%, 인종외상 훈련은 4.1%에 그쳤습니다. 자기보고 편의표본이므로 실제 사용률이나 치료효과를 뜻하지 않지만, 창의기법의 보급과 문화반응적 역량 사이에 간극이 있을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연구 필요성

아동·청소년은 감정을 말로만 설명하기 어려울 수 있어 그림, 음악, 놀이와 상징작업이 상담에서 널리 활용됩니다. 그러나 창의기법도 문화와 정체성에서 중립적이지 않으며, 자료선택과 해석에 상담자의 고정관념이 개입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용현황과 훈련·기관 장벽을 함께 파악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방법

아동·청소년을 치료한 경험이 있는 상담자 98명이 온라인 설문에 참여했습니다. 창의기법의 사용 여부, 목적, 진단·환경별 적용과 문화·인종·성별 정체성 맥락의 준비도를 조사했습니다. 정량자료는 기술통계와 비모수 비교를 사용했고, 장점과 장애물에 관한 개방응답은 프레임워크 분석으로 정리했습니다.

주요 결과

  • 응답자의 62.2%가 미술기반 기법을 사용했고, 51.0%는 미술만, 11.2%는 미술과 음악을 함께 사용했습니다.
  • 창의기법은 주로 개인상담에서 진단을 가리지 않고 감정접근, 참여촉진과 비언어적 소통을 위해 사용됐습니다.
  • 장점으로 감정표현, 회피하던 주제에 대한 접근, 자기효능감과 의사소통 촉진이 보고됐습니다.
  • 주요 장벽은 훈련 부족, 기관의 시간·공간 제약과 기법을 구조화해 기존 치료에 통합하는 데 대한 불확실성이었습니다.
  • 인종차별 관련 훈련 경험은 17.3%, 인종외상 훈련 경험은 4.1%였습니다.

연구자의 해석

저자들은 창의기법이 아동·청소년 치료에서 이미 널리 사용되지만 체계적 훈련, 기관지원과 정체성에 민감한 적용지침이 부족하다고 보았습니다. 특히 비언어적 표현을 문화와 무관한 보편언어로 가정하지 말고, 내담자와 의미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상담실 활용

상담자가 관찰해 볼 점: 창의활동이 내담자의 선택과 표현을 넓히는지, 아니면 상담자가 정한 상징과 해석을 따르게 만드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상담기록·사례개념화에서 확인할 점: 사용한 재료와 목적, 내담자가 부여한 의미, 문화·가족 맥락, 활동 전후의 정서와 참여변화를 분리해 기록하는 것이 유용합니다.

적용 시 주의점: 그림이나 상징을 고정된 검사처럼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인종·문화·젠더 정체성을 소재 선택이나 표현양식만으로 추정하지 말고, 내담자의 설명과 동의를 중심에 두어야 합니다.

한계

편의·눈덩이 표집이며 응답자 다수가 백인이고 인지행동치료 지향이거나 수련 중이었습니다. 새로 만든 설문은 정식 타당화나 파일럿 검증을 거치지 않았고 일부 탐색척도의 내적 일관성이 낮았습니다. 실제 회기나 아동의 결과를 관찰하지 않아 사용빈도와 효과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기억할 핵심

창의기법은 말이 어려운 아동·청소년에게 다른 표현통로를 제공할 수 있지만 그 자체로 문화적으로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기법의 다양성만큼 상담자의 훈련, 공동해석과 정체성에 대한 성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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