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정서문제·가족갈등·모니터링은 사춘기 전후 청소년 내재화 증상과 어떻게 연결되는가

논문 정보

원문 제목: Family Factors Associated with Adolescent Internalizing Symptoms: Longitudinal Findings from the ABCD Study

저자: Kobe L. Huynh, Ryan J. Zamora, Grace C. George 외

연도·학술지: 2026, Child Psychiatry & Human Development

DOI: 10.1007/s10578-026-01985-w

공식 원문: https://link.springer.com/article/10.1007/s10578-026-01985-w

연구 국가: 미국

연구 유형: 대규모 4년 종단 코호트 자료의 구조방정식 분석

연구 대상: ABCD 연구에서 기초선에 사춘기 이전이었고 4년 뒤 후기 사춘기에 도달한 청소년 2,276명과 부모

원문 확인 범위: 이론적 배경, 표본 선정, 부모·청소년 보고 척도, 잠재변수와 구조모형, 효과크기, 비유의 결과, 논의와 한계를 확인했습니다.

핵심요약

이 연구는 사춘기 이전부터 후기 사춘기까지 부모의 정서문제와 양육·가족환경이 청소년 내재화 증상의 변화와 관련되는지 검토했습니다. 초기 청소년 증상을 통제한 뒤 부모의 내재화 증상과 부모가 보고한 가족갈등은 4년 뒤 청소년 내재화 증상이 더 높은 것과 관련됐고, 부모 모니터링은 더 낮은 증상과 관련됐습니다. 청소년이 보고한 가족갈등과 부모 수용은 유의한 종단 연관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유의한 연관의 효과크기는 모두 작았고 관찰연구이므로 가족요인이 증상을 직접 일으켰다고 해석할 수 없습니다.

연구 필요성

청소년기 내재화 증상은 사춘기 전환기에 증가할 수 있지만, 부모의 정신건강, 가족갈등, 수용과 모니터링이 장기간의 증상변화와 어떻게 관련되는지는 일관되지 않았습니다. 연구진은 미국 대규모 종단자료를 이용해 여러 가족요인을 각각 검토하고 성별에 따라 연관이 달라지는지도 확인했습니다.

방법

ABCD 연구의 21개 지역 자료에서 기초선 평균연령 약 9.9세, 4년 추적 평균연령 약 14.2세인 2,276명을 분석했습니다. 청소년 내재화 증상과 부모 내재화 증상은 부모보고 척도로 평가했고, 부모 수용과 모니터링은 청소년보고, 가족갈등은 부모와 청소년이 각각 보고했습니다. 기초선 청소년 증상, 연령, 성별과 연구지역을 통제한 구조방정식 모형으로 각 가족요인의 추가 설명력을 검토했습니다.

주요 결과

  • 기초선 청소년 내재화 증상은 4년 뒤 증상과 강하게 관련됐습니다.
  • 부모 내재화 증상은 이후 청소년 증상과 정적 관련을 보였고 추가 설명량은 약 1%였습니다.
  • 부모가 보고한 가족갈등은 이후 증상과 작은 정적 관련을 보였습니다.
  • 부모 모니터링은 이후 내재화 증상과 작은 부적 관련을 보였습니다.
  • 청소년이 보고한 가족갈등과 부모 수용은 유의한 종단 관련이 없었고, 성별 조절효과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연구자의 해석

저자들은 부모의 정신건강과 가족갈등을 함께 살피고, 청소년의 독립성을 존중하면서도 부모가 생활과 안전을 알고 있는 균형 잡힌 모니터링이 예방과 개입에서 고려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동시에 유전, 양방향 영향과 측정자 차이 등 여러 설명이 가능하며 직접적인 인과경로는 검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상담실 활용

상담자가 관찰해 볼 점: 청소년 증상만 보지 말고 부모의 우울·불안, 가족 내 비난과 충돌, 부모가 청소년의 생활을 알고 있는 방식이 지지인지 통제인지 구분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상담기록·사례개념화에서 확인할 점: 부모와 청소년이 각각 인식한 갈등, 부모 정서상태, 청소년의 기초 증상, 모니터링의 내용과 청소년의 자율성 경험을 별도로 기록하는 것이 유용합니다.

적용 시 주의점: 모니터링을 감시나 과도한 통제로 바꾸어서는 안 됩니다. 부모보고와 청소년보고가 다르다는 사실 자체를 어느 한쪽의 오류로 판단하지 말고, 관점 차이가 생기는 장면을 확인해야 합니다.

한계

모든 주요 변수가 자기보고였고 청소년 증상은 부모가 보고해 동일 정보원 편향이 가능합니다. 사춘기 전 표본 선정 과정상 후기 발달 여아와 초기 발달 남아가 상대적으로 많이 포함됐습니다. 양방향 경로를 검증하지 않았고, 유의한 추가 설명력은 매우 작아 개인 사례 예측에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기억할 핵심

부모의 정서문제와 가족갈등은 청소년 내재화 증상 평가에서 주변 정보가 아니라 함께 확인할 맥락입니다. 그러나 작은 종단연관을 원인으로 단정하지 말고, 부모·청소년의 서로 다른 보고와 기존 증상 수준을 함께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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