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사회불안 집단치료에서 장애특이 CBT는 일반 CBT보다 더 효과적인가
논문 정보
원문 제목: Comparison of Disorder-Specific Group CBT and Generic Group CBT in Treating Adolescents with Social Anxiety Disorder: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저자: Thea Nørregaard Agersnap, Johanne Jeppesen Lomholt, Morten Berg Jensen, Mikael Thastum
연도·학술지: 2026, Research on Child and Adolescent Psychopathology, 54, Article 27
DOI: 10.1007/s10802-025-01412-z
공식 원문: https://link.springer.com/article/10.1007/s10802-025-01412-z
연구 국가: 덴마크
연구 유형: 단일기관 평가자 맹검 2군 무작위 우월성 시험
연구 대상: 일차 사회불안장애가 있는 12~17세 청소년 90명. 장애특이 집단 CBT 48명, 일반 집단 CBT 42명
원문 확인 범위: 연구 목적과 이론, 무작위배정, 두 치료조건의 구성, 치료충실도, 치료 후와 3개월 추적 결과, 부정적 효과, 논의와 한계를 확인했습니다.
핵심요약
이 연구는 청소년 사회불안장애에 특화된 집단 CBT(인지행동치료, Cognitive Behavioral Therapy)가 보다 일반적인 집단 CBT보다 우수한지를 비교했습니다. 두 조건 모두 사회불안과 관련 증상이 크게 감소했지만, 다중비교를 고려한 뒤에는 장애특이 치료가 일반 치료보다 유의하게 우월하다는 근거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일반 CBT 조건도 모든 사례와 노출과제가 사회불안을 중심으로 진행돼 실제로는 상당히 특화된 치료였다는 점이 결과 해석에 중요합니다. 따라서 특정 추가기법이 불필요하다고 단정하기보다, 공통된 노출·기술연습·부모참여 요소가 두 조건에서 모두 강하게 작동했을 가능성을 함께 봐야 합니다.
연구 필요성
사회불안장애는 청소년의 학교생활, 또래관계와 일상 기능을 제한하지만, 일반적인 불안 집단치료에 사회불안 특이 요소를 더했을 때 임상적 이득이 실제로 커지는지는 분명하지 않았습니다. 연구진은 안전행동 감소, 자기초점 주의 전환, 수행 후 반추 다루기와 영상피드백 같은 특이 요소가 일반적인 노출 중심 CBT를 넘어 추가 효과를 내는지 검증했습니다.
방법
참여자들은 10회의 2시간 집단치료를 12~13주 동안 받았고, 3개월 뒤 보강회기가 제공됐습니다. 두 프로그램 모두 Cool Kids 계열의 CBT를 토대로 심리교육, 인지기법, 점진적 노출과 부모참여를 포함했습니다. 장애특이 조건에는 사회불안을 유지하는 안전행동, 자기초점 주의와 사후처리를 직접 겨냥하는 요소가 추가됐습니다. 주 결과는 사회불안 증상이었으며 치료 후와 3개월 추적에서 평가했고, 치료충실도와 부정적 효과도 함께 살폈습니다.
주요 결과
- 두 치료군 모두 사회불안 증상이 시간에 따라 크게 감소했으며, SPIN의 전체 시간효과는 d=1.81이었습니다.
- 우울, 기능과 기타 이차결과에서도 대체로 중간에서 큰 범위의 개선이 나타났습니다.
- 다중비교 보정 후 장애특이 집단 CBT가 일반 집단 CBT보다 우수하다는 유의한 집단 간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일반 CBT 조건에서도 사례와 노출이 사회불안에 집중돼 두 조건의 실제 차이가 계획보다 작아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부정적 경험은 보고됐지만, 참가자들이 이를 치료 때문인지 다른 생활사건 때문인지 구분해 평가하도록 한 결과이므로 단순한 부작용률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연구자의 해석
저자들은 사회불안 특이 요소를 추가한다고 단기 결과가 더 좋아진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해석했습니다. 다만 일반 조건에도 사회불안 중심 노출과 사례가 충분히 포함됐고 일부 치료충실도 이탈도 있었으므로, 두 모형의 순수한 차이를 충분히 검출하지 못했을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상담실 활용
상담자가 관찰해 볼 점: 청소년이 불안을 피하는 것뿐 아니라 시선 회피, 과도한 준비, 말 줄이기 같은 안전행동을 사용하는지, 회기 후 자신의 수행을 반복 평가하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상담기록·사례개념화에서 확인할 점: 불안 수준, 노출상황, 안전행동, 자기초점 주의, 사후반추와 실제 기능 변화를 분리해 기록하면 어떤 요소가 변하고 있는지 더 구체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적용 시 주의점: 두 치료가 같다는 결론은 아닙니다. 단일기관 표본이고 일반 조건도 사회불안에 상당히 맞춰졌으므로, 특이기법을 일률적으로 빼기보다 내담자의 유지요인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한계
표본이 목표치보다 약간 작았고 여학생 비율이 높았습니다. 일반 조건의 내용이 사회불안에 특화되어 조건 간 대비가 약했으며, 치료충실도 위반도 보고됐습니다. 추적기간이 3개월로 짧아 장기 재발과 기능회복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기억할 핵심
청소년 사회불안 집단치료에서는 특정 브랜드나 특이기법의 이름보다 실제 노출과 안전행동 변화가 얼마나 충실히 일어나는지가 중요할 수 있습니다. 이 연구는 특이 요소의 무용성을 입증한 것이 아니라, 강한 공통 CBT 요소 위에서 추가 우월성을 확인하지 못한 시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