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정신질환 가족에서 문화적응 DBT 부모코칭은 부모의 정서와 가족기능에 어떤 변화를 보였는가

논문 정보

원문 제목: Culturally adapted DBT parent coaching for Chinese families of adolescents with mental disorders: a mixed-methods feasibility study

저자: Anqi Huang, Kaiyan Gan, Jing Xu, YuXin Qian, Jiafang Liu, Jiawei Li, Qian Li, Zenghe Yue, Marcus Rodriguez, Xiaoyan Ke

연도·학술지: 2026, BMC Psychology, 14, 1193

DOI: 10.1186/s40359-026-04932-5

공식 원문: https://link.springer.com/article/10.1186/s40359-026-04932-5

연구 국가: 중국

연구 유형: 단일군 혼합방법 실행가능성 연구, 사전·사후·3개월 추적

연구 대상: 정신질환 진단을 받은 10~18세 청소년의 부모 42명. 부모 평균연령 43.55세, 어머니 30명이며 청소년 평균연령은 13.52세였다. 청소년은 우울장애 85.71%, 불안장애 54.76% 등 여러 진단이 섞였고 83.33%가 둘 이상의 공존장애를 보였다.

원문 확인 범위: 공식 오픈액세스 HTML 전체에서 연구배경, 표집, 10주 개입구조와 문화적응, 측정, 통계·질적 분석, 결과, 논의, 임상적 함의와 한계를 확인했다. 현재 원문에서 정정·철회 표시는 확인되지 않았다.

핵심요약

DBT(변증법적 행동치료, Dialectical Behavior Therapy)의 마음챙김·정서조절·고통감내·대인관계 기술을 중국 가족 맥락에 맞춘 10주 온라인 부모코칭을 시험했다. 치료 후 부모의 우울·불안·스트레스와 가족기능 일부 지표가 유의하게 개선됐고, 3개월 추적에서도 여러 지표의 개선 양상이 유지됐다. 면담에서는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더 알아차리고 수용하며 가족과 더 건설적으로 소통하게 됐다고 보고했다. 다만 대조군이 없는 단일군 연구이므로 이러한 변화가 개입 때문에 발생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

연구 필요성

청소년 정신질환 치료에서 부모는 돌봄과 위기대응을 담당하지만 부모 자신의 정서적 부담은 체계적으로 지원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연구진은 표준 DBT 기술을 중국의 학업기대, 세대간 돌봄, 부모책임 규범에 맞춰 조정하면 부모의 정서조절과 가족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지 탐색했다.

방법

부모들은 10주 동안 주 1회 약 90분의 온라인 집단코칭에 참여하고 주중 과제를 수행했다. 각 회기는 마음챙김, 과제점검, 핵심기술 교육, 소집단 연습으로 구성됐다. DASS-21로 우울·불안·스트레스, ERQ로 정서조절, SCORE-15로 가족기능을 측정했으며 사후와 12주 추적을 비교했다. 12명의 부모 면담은 질적으로 분석했다.

주요 결과

  • 치료 후 DASS-21의 우울·불안·스트레스와 총점이 기초선보다 유의하게 낮아졌다.
  • SCORE-15 총점과 강점·어려움 차원은 유의하게 개선됐지만 의사소통 차원은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 3개월 추적까지 부정적 정서와 가족기능의 개선 양상이 유지됐고, 인지적 재평가는 시간에 따라 증가했다.
  • 면담에서는 마음챙김과 수용을 통한 부모 자신의 정서조절, 갈등 상황에서의 소통방식 변화, 가족관계의 긍정적 변화가 반복해서 보고됐다.

연구자의 해석

저자들은 문화적으로 조정된 DBT 부모코칭이 중국의 청소년 정신건강서비스에서 실행 가능하고 부모의 정서적 부담과 가족기능을 지원할 잠재력이 있다고 보았다. 동시에 통제집단 부재, 높은 중도탈락, 표본의 교육수준과 진단 이질성을 이유로 효과를 확정하지 않았다.

상담실 활용

상담자가 관찰해 볼 점: 청소년의 증상만 추적하지 않고 부모가 갈등상황에서 자신의 정서를 알아차리고 조절할 수 있는지, 자녀의 감정을 검증하면서도 한계를 유지할 수 있는지를 함께 볼 수 있다.

상담기록·사례개념화에서 확인할 점: 부모의 우울·불안·스트레스, 정서조절 방식, 실제 가족 의사소통, 자녀의 증상과 현재 치료를 별도 축으로 기록하는 것이 유용하다.

적용 시 주의점: 단일군 결과를 DBT 부모코칭의 인과효과로 표현해서는 안 된다. 부모개입은 청소년 자신의 치료를 대체하지 않으며, 자살위험·폭력·중증 증상은 별도의 직접 평가와 치료가 필요하다.

한계

42명의 편의표본이고 사후평가 완료자는 29명으로 중도탈락이 컸다. 대조군이 없어 자연회복, 회귀효과와 동시 치료의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 부모는 고학력 비중이 높았고 청소년 진단이 매우 이질적이었다. 청소년 자신이 가족변화를 어떻게 경험했는지도 측정하지 않았다.

기억할 핵심

부모코칭의 핵심은 ‘아이를 다루는 기술’만이 아니라 부모 자신의 감정조절과 검증적 소통을 함께 훈련하는 데 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유망한 실행가능성 자료이지 효과가 확정된 임상시험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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