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가족 부모교육은 대면 집단과 개별 화상 중 누구에게 더 잘 맞는가
논문 정보
원문 제목: Who Benefits More in Group-Based and Individual Telehealth Parenting Programs: Moderators and Distal Child Outcomes among Military Families
저자: Carlie J. Sloan, Qiyue Cai, Abigail H. Gewirtz
연도·학술지: 2026, Research on Child and Adolescent Psychopathology, 54, Article 101
DOI: 10.1007/s10802-026-01496-1
공식 원문: https://link.springer.com/article/10.1007/s10802-026-01496-1
연구 국가: 미국
연구 유형: 비교효과 무작위시험 자료의 조절된 매개분석
연구 대상: 군인가족 166가구. 개인 화상형 ADAPT 또는 대면 집단형 ADAPT에 무작위 배정
원문 확인 범위: 연구 목적과 이론, 무작위배정과 두 전달형식, 기초선 조절변수, 1년 부모양육 결과, 2년 아동 내재화·외현화 결과, 조절된 매개분석, 논의와 한계를 공식 HTML 원문 전체에서 확인함.
핵심요약
같은 내용의 부모교육을 대면 집단과 개인 화상으로 제공했을 때 어떤 가족에게 각 방식이 더 잘 맞는지 분석한 연구다. 전체 평균에서는 두 형식의 부모양육 개선 차이가 뚜렷하지 않았지만, 초기 아동 문제와 아버지의 우울·외상후스트레스 위험에 따라 반응 양상이 달랐다. 아동 문제가 낮은 가족은 대면 집단형에서, 아버지의 정신건강 위험이나 아동 문제가 높은 가족은 개인 화상형에서 더 큰 양육 개선을 보이는 경향이 있었다. 이는 전달형식의 일률적 우열이 아니라 가족의 부담과 공개·참여 조건에 따른 적합성 가능성을 보여주며, 사후 조절분석이므로 맞춤배정 규칙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연구 필요성
군 복무와 파병 경험은 부모의 우울·외상후스트레스와 가족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고, 근무시간·이동·낙인 때문에 대면 집단 참여가 어려울 수 있다. 반대로 집단에서는 다른 부모의 경험을 듣고 지지를 얻는 장점이 있다. 연구진은 동일한 14회기 ADAPT 부모교육을 서로 다른 형식으로 제공해 평균 효과뿐 아니라 초기 가족 특성에 따른 차이를 확인했다.
방법
ADAPT는 사회적 상호작용 학습모형에 기반해 긍정적 관여, 기술 격려, 효과적인 훈육, 문제해결과 정서조절을 다루는 군인가족 부모교육이다. 166가구를 개인 화상형과 대면 집단형에 무작위 배정했고, 어머니와 아버지의 우울·외상후스트레스, 부모가 지각한 아동 내재화·외현화 문제를 기초선 조절변수로 사용했다. 부모양육은 1년 후 관찰자료로, 아동 적응은 2년 후 부모보고로 평가해 조절된 매개모형을 분석했다.
주요 결과
- 전체적으로 전달형식이 1년 후 관찰된 양육에 미치는 주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 어머니와 아버지가 초기 아동 문제를 낮게 지각한 경우 대면 집단형에서 양육 개선이 더 컸다.
- 아버지가 초기 아동 문제를 높게 지각하거나 우울 위험이 높았던 경우 개인 화상형에서 양육 개선이 더 크게 나타났다.
- 어머니의 1년 후 양육 개선은 2년 후 아동의 내재화·외현화 문제 감소와 작거나 중간 수준으로 관련됐다.
- 아버지 모형에서는 양육변화를 통한 아동 결과의 통계적 간접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자의 해석
연구진은 가족의 초기 위험과 참여 여건을 고려해 전달형식을 맞춤화할 가능성을 제안했다. 집단형은 비교적 부담이 낮은 부모에게 동료지지와 집단학습을 제공할 수 있고, 개인 화상형은 높은 스트레스나 공개 부담이 있는 아버지에게 더 안전하고 집중적인 환경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연구는 개인 대 집단과 화상 대 대면을 동시에 비교했으므로 어떤 요소가 차이를 만들었는지는 분리할 수 없다.
상담실 활용
상담자가 관찰해 볼 점: 부모의 증상과 아동 문제만이 아니라 집단에서 어려움을 공개할 수 있는지, 일정·이동·군 조직문화와 낙인이 참여를 방해하는지, 동료지지가 자원이 되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상담기록·사례개념화에서 확인할 점: 전달형식, 출석과 과제수행, 부모별 정신건강 상태, 양육행동 변화, 아동의 내재화·외현화 변화와 보고자를 분리해 기록하는 것이 유용하다.
적용 시 주의점: 고위험 가족에게 화상상담이 자동으로 더 낫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기술환경, 사생활, 위기대응 가능성, 집단 선호와 부모 각각의 참여조건을 함께 평가해야 한다.
한계
개인 화상형과 대면 집단형이 동시에 달라 전달매체와 개인화 효과를 구분할 수 없다. 무처치 비교군이 없어 장기변화가 프로그램 자체 때문인지 이 분석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아동 결과는 주로 부모보고이고, 군 복무상태와 부모 성별이 일부 겹쳐 아버지 관련 결과의 설명이 제한된다. 조절분석이므로 다른 표본에서 재현되기 전에는 임상배정 기준으로 사용하기 이르다.
기억할 핵심
부모교육 전달방식은 편리성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의 위험, 공개 부담, 동료지지와 참여조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임상변수다. 평균 차이가 없더라도 특정 하위집단의 반응은 다를 수 있지만, 이번 결과는 맞춤배정의 확정 근거가 아니라 후속 검증이 필요한 신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