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보호 청소년의 불안·행동문제와 사회적 문제해결 어려움은 어떻게 연결되는가
논문 정보
원문 제목: Internalizing and externalizing symptoms and social problem-solving difficulties in adolescents in residential care
저자: Alejandro Arévalo-Martínez, Carlos Barbosa-Torres, María Elena García-Baamonde, Ana Serna-Álvarez, Beatriz Bajo-Cabello, Juan Manuel Moreno-Manso 외
연도·학술지: 2026, BMC Psychology
DOI: 10.1186/s40359-026-05479-1
공식 원문: https://link.springer.com/article/10.1186/s40359-026-05479-1
연구 국가: 스페인
연구 유형: 횡단 관찰연구
연구 대상: 시설보호 중인 12~17세 청소년 84명. 문서화된 학대 이력 59명, 기타 부적절한 돌봄 또는 보호 사유 25명
원문 확인 범위: 연구 목적, 표본 구분, 측정도구, 집단비교, 부분상관·회귀분석, 다중비교 보정, 결과, 논의, 윤리와 한계를 확인했습니다.
핵심요약
시설보호 청소년 가운데 학대 이력이 확인된 집단은 다른 보호 사유 집단보다 불안, 외상후 증상, 주의문제와 전반적 행동문제가 더 높았습니다. 그러나 사회적 문제해결의 평균 어려움은 두 집단 사이에서 차이가 없었습니다. 학대 이력 집단 내부에서는 불안·사회불안과 행동문제가 문제상황의 정보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만드는 어려움과 관련됐습니다. 횡단연구이므로 증상이 문제해결 곤란을 만들었는지, 반대 방향인지, 제3요인이 작용했는지는 판단할 수 없습니다.
연구 필요성
시설보호 청소년은 외상, 애착단절, 반복된 보호환경 변화와 교육·관계 어려움을 함께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같은 시설보호 집단 안에서도 보호 사유와 증상양상이 다르지만, 상담과 생활지도에서는 단일한 위험집단으로 묶이기 쉽습니다. 연구진은 학대 이력에 따른 차이와 사회적 문제해결의 관련요인을 구분해 보고자 했습니다.
방법
12~17세 청소년 84명에게 아동·청소년 평가체계(SENA)와 사회인지 태도·전략 질문지(AECS)를 실시했습니다. 두 집단의 차이는 Mann–Whitney U 검정으로 분석했습니다. 학대 이력 집단에서는 연령, 성별, 다중피해 경험과 시설 체류기간을 통제한 부분상관과 선형회귀를 사용했고, 다중검정에는 Benjamini–Hochberg 보정을 적용했습니다.
주요 결과
- 학대 이력 집단은 불안, 외상후 증상, 주의문제와 전반적 행동문제가 더 높았으며 효과크기는 작거나 작음에서 중간 수준이었습니다.
- 두 보호사유 집단의 사회적 문제해결 어려움 평균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 학대 이력 집단에서 불안과 사회불안이 높을수록 사회적 문제해결 어려움이 컸습니다.
- 주의문제와 반사회적 행동도 문제해결 어려움과 관련됐습니다.
- 정서문제와 행동문제의 상호작용은 정보수집과 해결책 생성의 어려움과 관련됐지만, 이 패턴은 탐색적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연구자의 해석
저자들은 시설보호 청소년의 문제해결 곤란을 단순한 기술부족으로 보기보다 불안, 주의조절과 행동조절이 함께 영향을 미치는 복합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정서조절·행동조절과 사회적 문제해결을 통합한 개입의 필요성을 제안했지만, 실제 치료효과를 검증한 연구는 아닙니다.
상담실 활용
상담자가 관찰해 볼 점: 갈등상황에서 청소년이 정보 자체를 놓치는지, 위협을 과대해석하는지, 여러 해결책을 떠올리지 못하는지, 충동적으로 행동하는지를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상담기록·사례개념화에서 확인할 점: 학대 이력의 유무만으로 설명하지 말고 불안·외상반응·주의문제·행동문제·문제해결의 각 단계를 따로 기록하는 것이 유용합니다.
적용 시 주의점: 시설보호 청소년에게 사회기술훈련만 제공하면 정서적 위협반응과 주의조절 문제를 놓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학대 이력이 있다는 이유로 모든 행동을 외상반응으로 단정해서도 안 됩니다.
한계
표본이 84명이고 한 지역의 시설보호 청소년으로 제한됐습니다. 자기보고 중심의 횡단자료라 인과관계를 알 수 없으며, 보호환경의 질과 치료경험 등 중요한 맥락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집단 크기도 불균형했습니다.
기억할 핵심
사회적 문제해결 어려움은 단순한 지식 부족이 아니라 불안, 주의와 행동조절이 얽힌 결과일 수 있습니다. 시설보호 청소년을 평가할 때 보호사유와 증상, 실제 문제해결 과정의 어느 단계가 막히는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