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중심치료는 실제 개인개업 장면에서도 효과가 유지되는가
논문 정보
원문 제목: Effectiveness of emotion-focused therapy: Main results of a practice–research network study
저자: Ueli Kramer, Marielle Sutter, Julian Rubel, José Blanco Machinea, Catalina Woldarsky, Lars Auszra, Imke Herrmann, Martin Grosse Holtforth
연도·학술지: 2026, Psychotherapy Research 36(1), 1-9
DOI: 10.1080/10503307.2025.2454455
공식 원문: https://www.tandfonline.com/doi/full/10.1080/10503307.2025.2454455
저자 공개 최종본: https://serval.unil.ch/notice/serval%3ABIB_E6F7683C9797
연구 국가: 스위스·독일
연구 유형: 실무자-연구자 네트워크 기반 자연주의 전후·추적 효과 연구
연구 대상: 개인개업 장면에서 다양한 정신과적 문제로 정서중심치료를 받은 성인 내담자 70명
원문 확인 범위: 이론적 배경, 표본과 치료 장면, 측정도구, 분석, 치료 후 및 3·6개월 추적 결과, 치료충실도, 논의와 한계를 확인함.
핵심요약
정서중심치료가 통제된 임상시험이 아닌 실제 개인개업 장면에서도 효과를 보이는지 확인한 연구다. 치료 전후 비교에서 전반적 심리적 고통, 우울, 일·사회 기능은 작거나 중간 정도로 개선됐고, 상당 부분이 3개월과 6개월 추적에서도 유지됐다. 다만 대인관계 문제는 치료 직후 뚜렷한 변화가 확인되지 않았고, 전체 효과도 기존 무작위시험보다 작았다. 따라서 정서중심치료가 실제 장면에서도 유용할 가능성은 지지되지만, 통제군이 없는 자연주의 연구이므로 변화 전체를 치료의 인과적 효과로 단정할 수 없다.
연구 필요성
정서중심치료는 정서 인식, 수용, 변환을 중심으로 하지만 근거의 상당 부분은 엄격히 통제된 연구환경에서 축적됐다. 실제 개인개업에서는 진단, 회기 수, 내담자 특성, 치료자의 숙련도가 더 다양하므로 실무 장면의 효과와 치료충실도를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방법
스위스와 독일의 실무자-연구자 네트워크에서 성인 내담자 70명의 자료를 수집했다. CORE-OM, BDI-II, IIP, WSAS를 사용해 전반적 고통, 우울, 대인관계 문제, 기능을 치료 전·후와 3·6개월 추적에서 측정했다. 전후 차이는 대응표본 분석과 위계적 선형모형으로 검토했고, 치료자는 사람중심·경험적 심리치료 척도로 자신의 정서중심치료 충실도를 보고했다.
주요 결과
- 전반적 심리적 고통, 우울, 일·사회 기능은 치료 전후 작거나 중간 정도로 개선됐다.
- 대인관계 문제는 치료 직후 유의한 개선이 확인되지 않았다.
- CORE-OM, BDI-II, WSAS의 개선은 추적에서도 대체로 유지됐다.
- 치료자 자기보고상 정서중심치료 충실도는 양호하거나 매우 양호했다.
- 효과크기는 기존 무작위시험보다 작아 실제 임상과 연구환경 사이의 효과 차이를 보여줬다.
연구자의 해석
저자들은 정서중심치료가 진단과 치료조건이 다양한 실제 개인개업에서도 실행 가능하고 유익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동시에 실무 장면의 효과가 임상시험보다 작았다는 점을 숨기지 않았고, 실무자-연구자 네트워크를 통한 지속적인 결과 모니터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상담실 활용
상담자가 관찰해 볼 점: 증상 감소뿐 아니라 일·사회 기능과 대인관계 변화가 같은 속도로 움직이는지 구분해 볼 수 있다.
상담기록이나 사례개념화에서 확인할 점: 정서 인식, 정서 회피, 정서 변환 경험과 함께 우울·전반적 고통·기능·대인관계를 별도 지표로 추적하는 편이 안전하다.
적용 시 주의점: 실제 장면의 효과를 보여주지만 비교군이 없고 표본이 작다. 모든 변화가 정서중심치료 때문이라고 해석하거나 다른 접근보다 우월하다고 결론내릴 수 없다.
한계
통제군이 없는 소규모 자연주의 연구이며 진단과 치료조건이 이질적이다. 치료충실도도 치료자 자기보고에 의존했고, 추적 탈락과 선택편향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외적 타당도는 높지만 인과적 확실성은 제한된다.
기억할 핵심
정서중심치료는 실제 개인개업에서도 증상과 기능 개선 가능성을 보였지만, 대인관계 변화는 더 느리거나 불분명했고 임상시험보다 효과가 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