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중심 청소년치료에서 가족이 느끼는 변화와 전환점은 무엇이며 무엇이 남는가
논문 정보
원문 제목: Understanding the Impact of Family-Focused Youth Care: Examining Outcomes, Effective Elements and Tipping Points as Experienced by Parents and Youth
저자: Bernadette M. Janssen, Jolanda J.P. Mathijssen, Heleen I.J. Sillekens, Judith P.M. van Vugt 외 Hedwig J.A. van Bakel
발표 연도 및 학술지: 2026, Child and Adolescent Social Work Journal, 온라인 선출판 2026년 9월 3일
DOI: 10.1007/s10560-026-01164-9
공식 원문 링크: https://link.springer.com/article/10.1007/s10560-026-01164-9
연구 국가: 네덜란드
연구 유형: 치료종료 시 실무기반 설문과 가족 면담을 결합한 혼합방법 연구로, 질적 성찰적 주제분석을 중심으로 함
연구 대상: 네덜란드 4개 기관의 가족중심 청소년 돌봄 이용자. 종료 시 부모 60명과 청소년 15명이 정량자료를 제공했고, 14가족이 질적 면담에 참여했다.
원문 확인 범위: Springer 공식 HTML 원문 전체에서 가족중심 개입의 이론과 서비스 구성, 표본·자료수집·분석, 부모·청소년의 지각된 결과, 도움된·방해된 요소, 전환점, 논의와 한계를 확인했다. 정정·철회 표시는 확인되지 않았다.
핵심요약
가족중심 청소년치료를 마친 가족들은 대체로 아동과 가족기능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고했지만, 부모의 안녕감과 복잡한 가족환경에서는 취약성이 상당 부분 남아 있었다. 도움된 요소로는 전문가와의 신뢰·존중 관계, 아동의 행동과 욕구를 새롭게 이해하게 된 경험, 가족 전체와 사회적 맥락을 함께 다루는 개입이 반복해서 나타났다. 반대로 대기기간, 관료적 절차와 기관 간 협업 부족은 치료의 흐름을 방해했다. 이 연구의 수치는 객관적 치료효과가 아니라 치료종료 시점에서 가족이 지각한 변화이므로 비교효과나 인과성을 의미하지 않는다.
연구 필요성
가족중심 서비스는 아동 증상뿐 아니라 부모 양육, 가족관계와 사회적 네트워크까지 다루지만, 표준화된 증상점수만으로는 가족이 실제로 무엇을 변화로 느꼈고 어느 순간을 전환점으로 경험했는지 알기 어렵다. 연구진은 가족의 관점에서 치료효과, 도움이 된 요소와 방해요인, 변화의 방향을 바꾼 ‘전환점’을 함께 확인하려 했다.
방법
연구는 네덜란드 4개 기관에서 시행됐으며, 집중 가정방문형 돌봄, 반주거형 프로그램, 주거형 치료가 포함됐다. 필요에 따라 양육지원, 세대간 문제 개입, 사회적 네트워크 활성화, EMDR(안구운동 둔감화 및 재처리, Eye Movement Desensitization and Reprocessing), CBT(인지행동치료,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등이 제공됐다. 종료 시 BESTE 설문을 부모 60명과 청소년 15명이 작성했고, 14가족을 면담해 성찰적 주제분석을 실시했다.
주요 결과
- 부모의 70.0%, 청소년의 73.4%가 BESTE 기준에서 치료 후 긍정적 효과를 지각했다고 보고했다.
- 면담에서는 아동의 정서·행동과 일상기능, 가족관계가 좋아졌다는 보고와 함께 부모 자신의 안녕감이나 스트레스는 덜 개선된 경우가 반복됐다.
- 긍정적 치료동맹, 존중받고 이해받는 경험, 아동의 행동과 발달적 욕구를 새롭게 이해하는 과정, 가족 상황에 맞춘 개입이 도움이 된 요소로 나타났다.
- 대기목록, 잦은 담당자 변화, 관료적 절차와 기관 간 분절된 협업은 방해요인으로 보고됐다.
- 변화가 유지된 가족에서도 학교·또래관계, 해결되지 않은 외상, 복잡한 부모 분리, 경제적 문제와 부모 스트레스 같은 취약성이 남아 있었다.
연구자의 해석
저자들은 가족중심 치료의 의미가 아동 증상 감소만이 아니라 부모가 아동의 행동을 더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되고 가족이 상황을 다룰 통제감을 얻는 데 있다고 해석했다. 동시에 부모 자신의 심리적 어려움은 청소년치료만으로 충분히 다뤄지지 않을 수 있으며, 필요할 때 성인 정신건강서비스와 통합해 지원해야 한다고 보았다. 치료동맹과 개입내용뿐 아니라 조직의 대기시간과 협업구조도 실제 가족 경험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강조했다.
상담실 활용
상담자가 관찰해 볼 점: 아동 증상이 일부 좋아져도 부모의 소진, 부부·공동양육 갈등, 학교·경제·사회적 스트레스가 그대로 남아 있는지 별도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상담기록·사례개념화에서 확인할 점: 아동 기능, 부모 기능, 가족관계, 외부 환경을 하나의 ‘호전/악화’ 판단으로 합치지 말고 각각 추적하는 것이 유용하다. 어떤 사건이나 상담장면이 가족에게 전환점으로 경험됐는지도 후향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적용 시 주의점: 치료종료 후 만족도와 지각된 변화는 실제 증상효과와 같지 않다. 또 가족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요소를 모든 사례에 동일하게 적용하기보다 강제·비자발적 의뢰 여부, 가족구조와 위험요인, 청소년의 목소리를 따로 확인해야 한다.
한계
정량자료는 치료 전후 변화량이 아니라 종료 시점의 지각된 효과 측정이라 효과크기나 인과성을 평가할 수 없다. 질적 면담은 14가족으로 작고 참여한 가족이 상대적으로 긍정적 경험을 가진 선택편향 가능성이 있다. 청소년 참여자 수가 적어 부모 관점이 더 많이 반영됐고, 서비스는 여러 유형과 기법이 섞여 있어 어떤 특정 치료요소가 결과를 만들었는지 분리할 수 없다.
기억할 핵심
가족치료에서 ‘아이가 좋아졌다’와 ‘가족 전체가 안정됐다’는 같은 말이 아니다. 아동과 가족관계가 좋아져도 부모의 소진과 외부 스트레스가 남을 수 있으므로, 종결과 추후관리에서 이 층위를 분리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